'800만 명' 감정노동자 보호예방캠페인 전개…내달 1일부터 방송

입력 2020-04-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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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ㆍ서울시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ㆍ안전보건공단 참여...폭언ㆍ성희롱 해소 기대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감정노동자 보호예방 캠페인’ 포스터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감정노동자 보호예방 캠페인’ 포스터

미디어재단 TBS와 서울시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 안전보건공단은 내달 1일부터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인 '감정노동자 보호 예방 캠페인-배려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감정노동의 피해를 예방하고, 감정노동자를 대하는 소비자와 시민이 상호배려 하는 평등한 사회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감정노동은 ‘고객 응대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형태’를 의미한다. 마트 계산원, 콜센터 직원, 택시・버스 기사, 민원 안내실 직원 등이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로 꼽힌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노동자의 40% 이상인 800만 명이 감정노동자로 분류된다.

이들은 ‘고객이 왕’이라는 잘못된 인식 아래 부당한 민원이나 폭언ㆍ폭행,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감정노동자가 다수인 여성, 비정규직 등 취약 계층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이러한 감정노동자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은 5월 1일부터 9월까지 5개월간 TBS가 보유한 라디오, TV, 팟캐스트, 유튜브, 지하철 포스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이용진 TBS 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시민들에게 감정노동자들의 고충을 환기시키고,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서울시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는 서울시가 2018년도에 설립한 전국 최초의 감정노동 분야 전문기관으로 컨설팅, 실태조사, 교육, 심리상담, 치유프로그램 등 감정노동자와 사업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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