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입력 2020-04-27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연물의약품 ‘ALS-L1023’ 이용한 코로나19 세포계 항바이러스 활성평가 위한 공동연구

안지오랩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지오랩은 천연물의약품 ‘ALS-L1023’을 이용한 코로나19 세포계 항바이러스 활성평가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안지오랩이 개발한 ‘ALS-L1023’은 레몬밤(melissa officinalis)으로부터 두 단계 용매분획으로 제조한 혈관신생억제 효능의천연물의약품이다. 현재 습성황반변성(AMD)에 대해서는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및 삼출성중이염 치료제로 임상 2a상이 진행 중이다.

레몬밤은 여러 연구에서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simplex virus),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virus), 독감바이러스(influenza virus) 및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이 있음이 보고됐다.

ALS-L1023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활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돼 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코로나19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일 경우 바로 임상시험에 진입이 가능한 약물이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Angiogenesis)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다. 혈관신생 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1999년 창업 후 혈관신생 억제 물질을 찾는데 집중해 다양한 혈관신생 억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항체치료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안지오랩 김민영 대표는 “이번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당사에서 개발중인 ALS-L1023의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활성평가 결과 우수한 효능이 확인될 경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26,000
    • -3.8%
    • 이더리움
    • 4,501,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1.86%
    • 리플
    • 3,033
    • -4.74%
    • 솔라나
    • 196,500
    • -7.36%
    • 에이다
    • 615
    • -7.93%
    • 트론
    • 426
    • +1.19%
    • 스텔라루멘
    • 363
    • -3.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80
    • -2.71%
    • 체인링크
    • 20,190
    • -5.74%
    • 샌드박스
    • 209
    • -7.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