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김종인, 내년 3월까지 대선승리 준비 마치고 떠난다"

입력 2020-04-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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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내년 3월까지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씨가 제게 밝힌 견해는 아무리 늦어도 2022년 3월 대선 1년 전까지인 내년 3월까지는 대선 승리의 준비를 마쳐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권한대행에 따르면, 김종인 내정자는 "이 당이 대선을 치를 만한 여건이 됐다고 생각되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 "나는 통합당을 도우려는 사람이다. (임기가) 1년보다 짧을 수도 있고,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또 '무기한 전권 비대위원장'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오보다. 전권이 아니라 당 대표의 권한", "선거로 뽑히는 권한대행과 정책위의장의 권한이 엄연히 있는데 전권이란 게 말이 되나. 일부 매체의 악의적 선동일 뿐" 등의 반박 입장을 밝혔다는 게 심 권한대행 측 설명이다 .

심재철 권한대행은 "우리 당의 마지막 희망과 목표는 내후년 3월의 대선 승리다. 이번 총선 패배를 처절하게 반성하고 환골탈태해 대선 필승의 준비를 하는 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바로 그래서 김종인씨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는 게 좋다고 의원과 당선인 다수가 결정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이 최근 현역 의원과 당선인 140명을 전화로 조사한 결과 약 43%가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했으며, '조기 전당대회'가 3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오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전국위에서 비대위 전환 안건이 통과되면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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