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6570억…코로나에도 20% 증가

입력 2020-04-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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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2020년 1분기에 6570억 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및 기준금리 인하 등 외부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비용 효율화 및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 지속과 함께 비은행 및 글로벌 부문 기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3%(1110억 원) 증가한 실적이다.

먼저 그룹의 이자이익(1조4280억 원)과 수수료이익(5326억 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120억 원) 증가한 1조9606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신용카드 결제수익 감소 등으로 은행과 카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선제적인 자금조달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가계 및 중소기업대출의 실수요 기반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대출자산이 적정 수준으로 성장한 결과다.

또한 중국·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부문 이자이익 증가세가 뒷받침됐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6bp 감소한 1.62%이다.

1분기중 판매관리비는 작년 1분기에 시행된 특별퇴직 관련 비용 약 1260억 원의 기저효과와 경상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1272억 원) 감소한 9279억 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p, 전분기 대비 1.7%p 하락한 48.7%를 시현했다.

그룹의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자산건전성 중심의 자산증대 전략을 통해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718억 원) 감소했고, 그룹의 1분기중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bp가 하락하며 0.13%를 기록했다.

그룹의 1분기 말 연체율은 0.31%로 전분기 대비 1bp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한 0.47%를 기록하여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04%p 상승한 9.38%,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05%p 상승한 0.63%이다.

원달러 환율 급등 영향으로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말 대비 15bp 하락한 13.80%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말 대비 7bp 하락한 11.89%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26조 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65조 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부 은행부문 수수료이익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신용카드, 증권중개 등 비은행부문 수수료 증대 노력 등을 통해 이익 안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5546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비우호적 대내외 경제 환경 및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자산 관련 환산손실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및 대손비용의 안정적 관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6%(747억 원)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이자이익(1조3363억 원)과 수수료이익(2044억 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84억 원) 감소한 1조5407억 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원화대출금은 222조7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0%(4조3000억 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15조6000억 원)이 자금수요 급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4%(2조 원) 증가했으며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89조4000억 원)은 전분기 대비 1.7%(1조5000억 원) 증가했다.

원화예수금은 237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3.0%(7조 원) 증가했다. 특히 조달구조 개선으로 핵심저금리성예금(63조1000억 원)이 전분기 대비 5.8%(3조5000억 원), MMDA(30조9000억 원)가 전분기 대비 13.8%(3조8000억 원) 증가했다.

1분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 말 대비 2bp 하락한 0.37% 이며 연체율은 전분기 말 대비 1bp 상승한 0.2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68조 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51조 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는 글로벌 실물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 이익 감소 및 S&T(Sales & Trading)부문 실적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158억 원) 감소한 467억 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66.1%(121억 원) 증가한 30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442억 원, 하나생명은 190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196억 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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