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도.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일대를 포함한 용답동 13-22번지 일대(18만㎡)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낡고 오래된 저층 주거지의 집수리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종전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 외에서도 집수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이다.
구역 지정 시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 혜택도 받는다. 집수리 공사비에 대해 서울시가 연 0.7%로 융자를 지원한다.
용답상가시장 일대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주거지 연계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다. 서울시는 쇠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해 배후 주거지의 노후주택에 대해서도 집수리 보조금 지원과 공사비 저리융자를 통해 도시 재생의 추진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한 저층 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서울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주민 스스로가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