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무급휴직' 항공사 조종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4-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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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무급휴직에 들어간 국내 항공사의 50대 조종사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께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 욕실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국내 항공사 조종사로 근무하던 A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무급휴직 중이었다. 주식투자 손실과 승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사망한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경찰은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가족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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