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어기구 의원 유권자 향해 "X 자식이네"…욕설 논란

입력 2020-04-21 08:19 수정 2020-04-21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충남 당진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57) 의원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유권자에게 욕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어기구 의원실 측은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을 유권자라고 밝힌 A 씨는 20일 한 인터넷 카페에 자신과 어기구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어기구 의원 등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재난지원금 정부와 발맞춰 70% 가십시오. 한번 주고 끝이 아닙니다"라며 그 이후를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어기구 의원은 "당신이 대통령 하시죠"라고 답변했다. A 씨는 "국회의원 당선된 어기구 의원님이 일하라는 말입니다"라고 맞받았다.

이 둘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 다른 유권자 B 씨가 "일이나 똑바로 해. 어디서 유권자한테 반말에 협박질이야. 당선됐다고 막 나가네"라며 어기구 의원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윽고 어기구 의원은 "X 자식이네. 유권자가 유권자다워야지"라며 욕설 섞인 말로 대답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인터넷 카페는 물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어기구 의원실 측은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기구 의원실 관계자는 전날 한 매체에 "의원님이 왜 A 씨 등과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12,000
    • -0.59%
    • 이더리움
    • 5,283,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16%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3,900
    • +0.78%
    • 에이다
    • 626
    • +0.16%
    • 이오스
    • 1,133
    • -0.26%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09%
    • 체인링크
    • 25,620
    • +2.93%
    • 샌드박스
    • 60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