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사과, ‘대한제국’에 왜색논란…일본 목조건물 사용 “제작진 실수, 죄송하다”

입력 2020-04-20 1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킹 사과 (출처=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킹 : 영원의 군주' 방송캡처)
▲더킹 사과 (출처=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킹 : 영원의 군주' 방송캡처)

드라마 ‘더킹’ 측이 왜색 논란에 해명했다.

SBS 드라마 ‘더킹’이 지난 17일 처음 방송됐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평행이론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지만 방송 후 ‘왜색’ 논란에 휘말려 곤혹을 지르고 있다.

왜색 논란은 드라마 타이틀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 속 대한제국을 의미하는 궁궐 이미지가 일본의 한 사찰을 닮았다는 것. 이를 주장한 네티즌은 해당 사진을 캡처해 “대한제국이 배경인데 정작 일본의 7대 사찰인 동대사를 닮았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더킹’의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백제역사재현단지에 전시된 ‘백제5층목탑’을 베이스로 목탑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층 목조건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본 사찰의 일부 특징적인 부분이 사용되었음을 인정했다.

제작사는 “대한제국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한 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대한제국 황실문양인 ‘이중 오얏꽃’ 역시 오얏꽃이 오얏꽃을 감싸는 형태일 뿐 일본 왕가 문장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킹’의 현재 타이틀 디자인은 즉시 수정된 상태이며 재방송 및 VOD 역시 교체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78,000
    • -1.27%
    • 이더리움
    • 4,538,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1.51%
    • 리플
    • 3,033
    • -2.48%
    • 솔라나
    • 198,100
    • -2.22%
    • 에이다
    • 620
    • -2.97%
    • 트론
    • 435
    • +1.64%
    • 스텔라루멘
    • 358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35%
    • 체인링크
    • 20,640
    • -1.48%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