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7년간 640억 투입

입력 2020-04-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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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연구데이터플랫폼 개념도 (과기정통부 제공)
▲소재 연구데이터플랫폼 개념도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신소재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소재 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계산과학과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연구개발이 신소재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한 혁신적 연구방법론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소재 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약 640억 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 나노·소재 분야 R&D 과제(연간 1000억 원 규모)를 통해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중점적으로 수집하되 개별 연구자 보유 연구데이터도 희망하는 경우 수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데이터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연구데이터 소유권과 지식재산권을 보장 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개‧공유 여부 및 기간, 접근권한 등에 대한 설정 기능도 부여할 계획이다.

연구데이터의 자동 시각화, 색인 등에 의한 연관데이터 분석 기술 및 기계학습 모델 등 연구데이터 활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구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관리·활용 할 수 있도록 소재 연구데이터 저장 및 컴퓨팅 환경도 새롭게 구축된다.

단기적으로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5호기를 활용해 국내외 연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200만건 이상 소재 연구데이터를 올해 안에 수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산학연 연구진(KISTI 등) 에 의해 개발 중인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을 연계,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전용 컴퓨팅 환경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소재 연구 혁신이 연구현장에 정착·확산 될 수 있도록 인력양성과 국제 공조도 대폭 강화된다. 대학내 관련학과와 ICT 관련학과가 연계한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커리큘럼을 확대하고, 기존 소재연구인력의 데이터 과학 활용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국제적 데이터 표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연구 DB 및 네트워크와의 협력, 선도 그룹과의 공동 연구도 강화할 예정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신소재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소재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재 연구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계산과학의 연계·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체계적·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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