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교육, 산업, 문화 등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지침 만들어야”

입력 2020-04-13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방역이 코로나 이전 삶 복귀 아니야”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교육, 산업, 노동, 문화, 종교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며 “생활방역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활방역은 코로나19 이전 삶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는 상당 기간, 어쩌면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어느 정도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코로나19의 전파위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강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것이 생활방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지금보다는 위험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먼저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이 달성돼는지에 대해 의료계와 방역전문가들의 평가와 전망이 중요하다”며 “섣부른 완화는 되돌릴 수 없는 대가를 치른다는 점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고, 전환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유학생 입국자 가족간 감염 사례 증가를 우려했다. 그는 “(유학생 입국) 자가격리기 간 중에 가족이 감염이 되고, 그 가족이 다시 지역사회로 전파할 위험이 있다”며 “이미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의 격리시설을 제공하거나, 지역 숙박업소와 제휴하여 자가격리자 가족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가격리자와 가족분들은 가능하면 분리해서 생활해 주시고, 최대한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다중시설 종사자, 공무원이나 자영업자 등 지역사회 접촉이 빈번한 분들은 특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42,000
    • +0.36%
    • 이더리움
    • 5,036,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16%
    • 리플
    • 703
    • +3.53%
    • 솔라나
    • 205,500
    • +0.49%
    • 에이다
    • 587
    • +0.69%
    • 이오스
    • 934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2%
    • 체인링크
    • 21,130
    • +0.09%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