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합의’ 기대감에 사흘만에 반등…WTI 6.2%↑

입력 2020-04-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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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2%(1.46달러) 급등한 배럴당 2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3.0%(0.97달러) 오른 배럴당 32.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석유 생산국들의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 감소가 유가를 지지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을 아우르는 OPEC+는 오는 9일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산유국들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다만 최근 OPEC+에 참여하지 않는 미국, 캐나다 등도 감산에 동참하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케 캐피날 어드바이저의 타리크 자히르 이사는 “글로벌 생산량 감축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9일 회담은 유가가 안정되든, 여기서 조금 더 상승하든, 다시 배럴당 20달러 아래를 찍든 결정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여행 제한 드으이 노력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도로, 항공으로 인한 수요 위축은 놀랍고 단기간에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생산은 지난주 1240만 배럴로, 전주 대비 60만 배럴 감소했다.

국제금값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04%(0.60달러) 상승한 온스당 168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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