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은닉 혐의' 정경심 자산관리인, 첫 공판서 혐의 모두 인정

입력 2020-04-07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정경심 교수의 지시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과 동양대에서 컴퓨터 등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산관리인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7일 증거은닉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 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면서도 "증거은닉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김 씨의 PB라는 직업과 정 교수의 지위 등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자 정 교수의 지시를 받고 자택의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3개와 동양대 교수실 컴퓨터 1대를 숨긴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지난해 8월 27일 첫 대대적인 압수수색 이후 추가 강제수사에 대비해 컴퓨터 등을 숨기기로 하고 김 씨에게 은닉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전 장관과 정 교수는 김 씨에게 자택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반출하고 교체하도록 한 혐의(증거은닉교사)의 공범으로 불구속기소됐다.

김 씨의 2차 공판은 다음 달 22일 열린다. 변호인 요청에 따라 김 씨에 대한 피의자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임박…미국, 원유 공급 확대 총력전 [오일쇼크의 전조]
  • “공포 뒤엔 ‘성장·고베타’ 주가 뛴다”⋯과거 반등기 수익률↑
  • “폭리는 주유소 아닌 정유사 공급가”…기름값 논쟁 확산
  •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직원 해고 1순위" 논란…생산 차질 우려
  • 증시 조정장에 또 ‘빚투’…마통 잔액, 닷새간 1.3조 불었다
  • 버려질 부산물도 전략광물로…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연금술’ [르포]
  • 단독 대출금으로 ‘자기자금’ 꾸며 또 대출…‘744억 편취’ 기업은행 전직원 공소장 보니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00,000
    • -0.11%
    • 이더리움
    • 2,908,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0.23%
    • 리플
    • 2,014
    • -0.15%
    • 솔라나
    • 123,200
    • -1.36%
    • 에이다
    • 377
    • -1.31%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224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50
    • -2.74%
    • 체인링크
    • 12,850
    • -1%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