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 3월 국내 펀드 자산 최대폭 감소

입력 2020-04-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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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펀드순자산 월간 감소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월말 기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를 제외한 공모ㆍ사모 펀드의 순자산은 총 646조1899억 원으로 2월(691조8539억 원)보다 45조6641억 원 감소했다. 이는 2004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의 감소 폭이다.

직전 최대 감소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9월의 31조6026억 원이다.

3월 펀드 순자산의 전월 대비 감소 비율은 6.60%로 2011년 12월의 6.94% 이후 8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역대 최고 감소율은 2008년 9월의 9.57%다.

펀드 순자산 규모는 올해 2월 19일 708조5000억 원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급격히 감소 중이다.

유형별로는 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3조6929억 원이 빠져나가 감소액이 가장 컸고,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도 각각 8조9806억 원, 8조7396억 원 줄었다.

부동산형 펀드는 순자산이 2월보다 6528억 원 증가했다.

특히 공모펀드 순자산이 271조7341억 원에서 232조6829억 원으로 39조512억 원 감소해 사모펀드보다 타격이 컸다. 사모펀드는 420조1198억 원에서 413조5070억 원으로 6조6128억 원 줄었다.

국내 펀드 설정액은 3월 말 658조9974억 원으로 전월(689조2910억 원)보다 30조2936억 원 감소해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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