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구미 산단 방문...코로나19 극복 노력 격려

입력 2020-04-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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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폴리이미드 생산 코오롱인더스트리 시찰

▲문재인 대통령이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투데이 DB)
▲문재인 대통령이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투데이 DB)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국가산단인 구미산업단지를 방문,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는 경제 현장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이었던 불화폴리이미드를 국산화한 사업장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찾아 격려했다.

구미산단은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에서 통근하는 인원이 전체 근로자의 약 1/3에 달하지만,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구미산단 내 확진자 확산을 방지하고, 생산차질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구미산단 1호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의료용 필터 설비를 마스크용 MB필터 설비로 전환, 생산한 MB필터를 마스크업체에 무상공급하고, 음압치료병실 기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문 대통령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코로나19 극복관련 브리핑을 청취한 후, 일본 수출 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불화폴리이미드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불화폴리이미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보호 소재로서 일본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으나, ’19년 하반기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국내 양산 능력을 확보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10일, 경제인을 초청한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기업의 불화폴리이미드 기술력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바 있으며, 이날 시찰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한「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강조했으며,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를 극복했듯이 코로나19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생산라인 시찰 후 구미산단 중소기업 중심의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를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노사화합, 지역상생 기부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노력을 소개하면서, 정부의 중소·중견 금융지원 강화, 주요국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완화,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구미산단의 스마트산단 전환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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