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로 1만 명 사망…전국 조기게양으로 사망자 추모 ‘슬픔의 물결’

입력 2020-03-3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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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코로나19 사망자를 추모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가 코로나19 사망자를 추모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31일 정오(현지시간) 로마를 비롯해 이탈리아 전국 관청과 공공기관 등이 일제히 조기를 게양하고 코로나19 희생자를 애도했다.

이탈리아는 30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1만1591명이 사망했다. 세계 최대규모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10만1739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정오 조기 게양과 함께 1분간 추모 사이렌을 울리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추모는 최악의 피해를 보고 있는 이탈리아의 북부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 시장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지자체장들도 동참 의사를 밝혔고 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체, 언론사 등도 함께했다.

또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로마 퀴리날레궁과 주세페 콘테 총리 집무실이 있는 키지궁을 비롯해 바티칸 교황청도 조기를 내걸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2차 세계대전 종전 이래 최악의 인명 참사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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