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4월 1일 즉시환급 한도 상향 최대 수혜

입력 2020-03-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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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정부의 외국인관광객 유치 및 쇼핑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30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월 5일 '2019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관광객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특례규정’에 방한 외국인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를 기존 1건당 30만 원, 1인당 100만 원 미만에서 1건당 50만 원, 1인당 200만 원 미만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시행일은 4월 1일이다.

즉시환급 한도가 상향되면 외국인관광객들의 환급서비스 이용 및 금액이 확대되며, 택스리펀드 사업자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GTF는 텍스리펀 시장점유율 1위이며 지난해 국내 택스리펀드 2위 사업자인 케이티스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을 영업 양수하면서 국내 시장점유율을 60%대 중반까지 끌어올렸다.

즉시 환급은 외국인관광객이 쇼핑을 하고 결제와 동시에 환급을 받는 제도다. 신청자는 결제시 환급받을 금액을 차감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환급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최초 즉시 환급은 2016년 1월 1일 시행됐다. 당시에는 1건당 20만 원, 1인당 100만 원 한도였으며, 2017년 12월 1건당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한 차례 한도 상향됐다.

현재 GTF는 공항 유·무인 환급창구, 시내 유·무인 환급창구, 모바일환급, 온라인환급, 즉시 환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급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즉시 환급을 통한 환급 비중은 2019년 기준 21% 수준이다. 즉시 환급과 모바일환급 비중이 높아질수록 오프라인 환급창구 운영 및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이 크게 높아진다. GTF가 이번 정책 시행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근거이자 배경이다.

GTF 관계자는 “이번 한도 상향으로 인하여 즉시 환급 비중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면서, “즉시 환급과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환급방식이 개발됨에 따라 오프라인 환급창구의 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유로 3년마다 진행되는 공항 환급창구 낙찰가액도 큰 폭 하락했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바일을 통한 간편결제 및 환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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