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CJ CGV 신용등급 하항 검토

입력 2020-03-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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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심화로 대폭 실적저하 예상”

(제공=나이스신용평가)
(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씨제이씨지브이(CJ CGV)의 장기 및 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현재 장기는 A+, 단기는 A2+ 등급이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 심화로 큰 폭의 실적 저하 및 사업안정성 훼손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회사는 28일부터 국내 직영점 115개(2019년 말 기준)점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35개점의 영업을 중단할 것을 발표했다. 정상영업을 하는 대부분의 국내 극장들도 하루 상영회차를 3회차(9시간)로 축소하는 스크린 컷오프(Screen cut off)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화 관람객 수요의 급감에 따른 것이다. 1분기 한국 박스오피스 실적은 전년대비 50% 이상의 하락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는 등 국내시장에서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심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및 터키 정부의 요청에 따라, 동 소재 극장들에 대해 각각 1월 24일과 3월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한국과 중국, 터키의 사업비중을 고려할 때, 향후 전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약 80% 이상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기적 매출 및 영업수익성이 모두 큰 폭의 저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4분기 발생한 터키법인 관련 대규모 영업외손실로 인해 회사의 재무적 완충능력이 미흡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영업실적 악화는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나신평은 향후 국가별 코로나19 확산세 및 박스오피스 실적 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이 회사의 매출 및 영업수익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의 정도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재무안정성 영향 수준과 회사의 대응방안 등을 종합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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