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7년 만에 마곡 땅 판다…스타필드 마곡 백지화

입력 2020-03-25 1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각 부지 일부 임차해 트레이더스로 운영"

이마트가 2013년 스타필드를 짓겠다며 사들인 마곡동 땅을 7년 만에 되팔았다. 스타필드 마곡 오픈 계획은 백지화됐지만, 해당 부지에 건물이 지어지면 이마트는 일부 매장을 임차해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로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727-769 일대 마곡도시개발사업 업무용지 CP4구역을 마곡씨피포피에프브이 주식회사에 8158억 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재무건전성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바로 옆에 있는 땅으로 대지면적이 3만9050㎡에 이른다. 앞서 이마트는 2013년 SH(서울주택토지공사)에 해당 부지를 2430억 원에 사들였다.

이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을 오픈하며 스타필드 마곡 오픈을 예고했고, 이후 2023년 스타필드 마곡 오픈 예정 계획도 밝혔지만, 이번 부지 매각으로 계획은 백지화됐다.

이마트 측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에 스타필드를 지으니까 상권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마곡 땅을 매각하게 됐다”라며 “매각을 해도 부지에 건물이 지어지면 일부 공간을 임차하기로 계약했다. 이곳에 트레이더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94,000
    • -5.76%
    • 이더리움
    • 4,248,000
    • -5.66%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7.25%
    • 리플
    • 713
    • -2.46%
    • 솔라나
    • 178,200
    • -7.52%
    • 에이다
    • 626
    • -3.25%
    • 이오스
    • 1,066
    • -6.9%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3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50
    • -8.17%
    • 체인링크
    • 18,650
    • -5.9%
    • 샌드박스
    • 594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