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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테마주 ‘들썩’...대주주는 차익 시현

입력 2020-03-24 15:51 수정 2020-03-24 16:03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 (제공=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 (제공=랩지노믹스)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로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틈을 타 대주주, 임원진 등 회사 내부자들이 보유 지분을 매각해 대거 차익을 시현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랩지노믹스 진승현 대표의 특별관계자인 진창현, 진지현, 한명수 씨는 전날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해당 특별관계자들은 10년 이상 주식을 보유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진창현 씨는 18만4000주를 1만7397원에 매도해 총 32억 원을 현금화했다. 이어 진지현 씨와 한명수 씨는 각각 8억4000만 원, 2억7000만 원을 챙겼다. 세 사람은 18일 지분을 팔아치웠는데, 당시 주가는 장중 최고 1만9400원까지 올라 당일 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랩지노믹스는 실시간 유전자증폭 검사법(RT-PCR)을 활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다.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후 미국, 유럽, 인도, 중동 등지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지난해 10월 4일 3980원까지 내렸던 주가는 5개월 만에 1만 원 후반까지 급등한 상태다.

같은 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임원진도 보유주식을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김연철 상무이사는 9400원에 보유주식 6000주를 팔아 5억6400만 원을 챙겼다. 배진식 상무 역시 2억8000만 원을, 나희영 상무도 2억14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EDGC에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김준일 하나코비 대표이사는 12일부터 16일까지 총 132만3863주를 장내 매도해 총 106억3900만 원을 챙겼다. 김 대표의 매도가는 7247~8570원 선으로 52주 신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EDGC는 계열사 EDGC헬스케어가 관계회사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로 묶였다. 현재 솔젠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회사는 강원, 제이엠아이, 웰바이오텍 등이다. 솔젠트는 한 회사와 독점 공급권을 맺는 대신 다수 회사와 해외 진단키트 공급을 맺고 있다.

지난달에는 마스크 기업의 주가가 오른 사이 대주주들이 보유 지분을 팔아치우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12일 모나리자 최대주주인 엠에스홀딩스는 주식 394만3618주를 팔아치워 273억7157만 원을 챙겼다고 공시했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마스크 테마주로 엮인 웰크론은 2대주주인 강원이 보유주식 179만2625주를 전량 장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강원이 현금화한 금액은 127억3300만 원이다. 이달 초에는 이경주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는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이기에 재료가 소멸된 후 피해는 투자자 몫으로 돌아간다”며 “특히 내부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는 임원진이 해당 시점에서 주식을 팔았다는 건, 향후 주가가 상승할 재료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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