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팔자에 3% 급락…1710선 후퇴

입력 2020-03-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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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긴급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16일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해 1710대까지 추락했다. (연합뉴스)
▲미국의 긴급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16일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해 1710대까지 추락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56.58포인트) 급락한 1714.8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30억, 3421억 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264억 원을 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중국의 지준율 인하 및 트럼프의 비상선포,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며 “특히 시장에서 기대했던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공포 심리가 부각되고,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큰 폭으로 부진하자 매물 출회가 확산했다”며 “중국과 미국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유동성 또는 정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5.18%), 은행(-4.65%), 화학(-4.61%), 서비스업(-4.28%), 철강금속(-4.13%), 보험(-4.10%), 종이목재(-3.99%), 비금속과물(-3.93%), 의약품(-3.45%), 제조업(-3.20%), 금융업(-3.03%), 건설업(-2.8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2.30%), 삼성바이오로직스(-5.81%), NAVER(-6.63%), LG화학(-8.22%), 셀트리온(-2.93%), 현대차(-4.93%), 삼성SDI(-8.83%), LG생활건강(-4.39%), 삼성물산(-4.27%), SK텔레콤(-2.03%), 현대모비스(-5.83%)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19.49포인트) 떨어진 504.51에 장을 끝냈다. 기관이 홀로 18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억, 147억 원을 매수했다.

일반전기전자(-7.69%), 반도체(-6.53%), IT 하드웨어(-5.92%), IT 부품(-5.46%), 통신장비(-5.05%), 기계장비(-4.93%), 섬유의류(-4.84%), 금속(-4.81%), 금융(-4.38%), 정보기기(-4.19%) 등이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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