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텍,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핵심 원료 개발...수요 급증

입력 2020-03-13 14:35 수정 2020-03-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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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에이디텍㈜이 지난 해 개발, 출시한 Anti-Taq Antibody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RT PCR 진단키트 생산에 있어 핵심 원재료로 부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RT PCR은 유전자 증폭기술로 국내 분자진단 업체들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에이디텍에 따르면 Anti-Taq Antibody는 Hot Start PCR에 사용되는 항체다.

에이디텍 장진동 대표는 “Taq DNA polymerase와 결합해 Polymerase 활성 억제하고 PCR cycle을 시작하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비특이적 증폭을 방지하는 RT PCR 분석에 있어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국내 기업으로 일본 Takara 사와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당사 제품은 Taq 2 unit 당 0.19㎍을 소모하는 등 Taq 소모량이 적고 signal 구현 속도, 높은 증폭과 높은 민감도 등으로 PCR 분석에 있어 탁월한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에이디텍의 조성진 수석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당사의 Taq Antibody가 국내 대형 분자진단(유전자진단) 업체에 Lab 및 진단키트 용으로 공급이 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국내 여러 RT PCR 기반 분자 진단키트 개발 업체로부터 구매를 위한 사전 샘플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g 단위의 소량으로 판매를 하는데 1g으로 환산 시 최대 2억원 이상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는 당사 생산량이 수요에 따르지 못하는 상황이나 4월초부터는 대량 생산으로 충분한 재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디텍은 지난 해부터 국내 유수의 RT PCR 업체에 자사의 Anti-taq Antibody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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