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급락세…4년 만에 장중 1810선까지 추락

입력 2020-03-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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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1810선까지 떨어지며 추락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67포인트(3.70%) 하락한 1837.6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해 10시 10분께부터 낙폭을 급격히 키웠다.

장중 한때에는 4.99% 빠진 1813.13포인트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장중 1810선까지 무너진 것은 2016년 2월 12일 1817.97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외인은 현재 325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7억 원, 1816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동반 급락, 국제유가 하락과 교역 활동 후퇴 등의 매크로환경 변화로 기존 전망을 고집하기 어렵다”며 “올해 코스피 평균지수를 1940포인트로 낮추고, 당분간 낮은 영역에서의 활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목록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65%(1900원) 내린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5만 원을 밑돌기도 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4.80%), 삼성전자우(-3.49%), 삼성바이오로직스(-1.45%), NAVER(-2.65%), LG화학(-2.88%), 셀트리온(-0.29%) 등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4.65포인트(4.14%) 내린 570.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2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5억 원, 5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목록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36%(900원) 내린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에이치엘비(-0.84%), CJ ENM(-4.88%), 펄어비스(-3.13%), 스튜디오드래곤(-5.94%), 케이엠더블유(-3.74%), 에코프로비엠(-0.26%), 씨젠(-0.85%) 등 10위 내 종목이 모두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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