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대구ㆍ경북 긴급물류지원단 편성...코로나19 구호물품 수송 지원 나서

입력 2020-03-10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이 수송 차량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이 수송 차량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20년째 가구 배송과 시공일만 해왔는데 구호물품을 싣는 것은 처음입니다. 첫 날인 어제는 대구 내 보건소에 마스크, 방역복, 소독제 등 의료용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런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제 고향 대구가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지만 힘을 보태겠습니다. (한샘 시공협력기사 김준찬씨, 46세)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대구ㆍ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9일 시공협력기사들로 구성된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을 편성하고 한달 간 구호물품 수송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전국적으로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가 모여들고 기업 및 단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도 지역사회에 구축된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샘은 전국 각지에서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마스크, 방역복, 손소독제, 헤어캡 등 의료용품과 도시락,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역 내 병원,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긴급 수송한다. 대구시뿐만 아니라 포항, 문경 등 경북지역 전체에서도 구호물품 긴급 수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긴급 물류 지원단은 한샘 시공협력기사 1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앞으로 1개월동안 활동하게 된다.

한샘 관계자는 “대구ㆍ경북지역에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의료용품과 구호물품의 신속한 전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회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물류 지원에 나서게 되었고, 추가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3~4월 두 달간 대구ㆍ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하고 그 외 지역은 50%를 감면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아동 등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10억원 기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또, 한샘디자인파크 등 대형복합매장과 전국 700여개 중ㆍ소규모 대리점에서 매장 방문 고객과 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 시공협력사원 등의 안전을 위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423,000
    • +2.48%
    • 이더리움
    • 5,265,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2.61%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9,900
    • +4.35%
    • 에이다
    • 639
    • +0.63%
    • 이오스
    • 1,119
    • +1.63%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3.18%
    • 체인링크
    • 24,820
    • +1.06%
    • 샌드박스
    • 644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