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美 AI 신약개발 기업과 공동연구 협약

입력 2020-03-10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염증질환 영역 등 다양한 적응증 타깃으로 하는 펠리노 저해제 관련 공동 연구 착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국 신약개발기업 아톰와이즈(Atomwise)와 구조 기반 AI 기술을 접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관련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약물 표적 단백질들에 대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연구개발 노하우에 아톰와이즈의 AI 기술을 적용해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들을 신속하게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현재 개발을 이끌고 있는 펠리노 저해제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신규 후보물질들이 신속하게 발굴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펠리노 단백질과 신규 후보물질들간의 상호작용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펠리노 및 기타 표적 단백질들을 대상으로 한 과제를 최대 13개까지 확장하게 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펠리노-1 저해제 후보물질인 BBT-401의 개발을 통해 전세계 펠리노 저해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BBT-401은 염증에 관련된 다양한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펠리노-1 단백질을 저해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현재 미국에서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아톰와이즈의 우수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 협력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타깃과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해 나가는 데 탄력을 더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당사가 계열 내 최초 펠리노-1 저해 치료제 개발을 통해 쌓아온 경험에 아톰와이즈와의 파트너십을 더해 펠리노 관련 개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톰와이즈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아브라함 하이페츠(Abraham Heifets) 박사는 “업계 내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개발진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신규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가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결실을 맺는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공동연구 계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

양사가 체결한 공동 연구 협약에 따라, 아톰와이즈는 선급금(upfront)을 받게 되며 개별 연구 과제의 성공에 따라 중도기술료(milestone) 및 경상기술료(royalty)를 받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80,000
    • -1.49%
    • 이더리움
    • 4,495,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1.78%
    • 리플
    • 732
    • +0.27%
    • 솔라나
    • 200,300
    • -1.28%
    • 에이다
    • 664
    • -1.19%
    • 이오스
    • 1,089
    • -1.09%
    • 트론
    • 161
    • -4.17%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00
    • +0%
    • 체인링크
    • 19,720
    • -0.4%
    • 샌드박스
    • 64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