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최악의 상황...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삼성증권

입력 2020-03-10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지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전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54%까지 낮아지며 지난달 19일(1.57%) 대비 103bp 하락했다”며 “역사적으로 가장 급격한 금리하락 양상을 나타내며 채권시장은 리세션에 준하는 가격반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 금융시장 위험 지표인 미국 하이일드 스프레드 또한 550bp로 급등하면서 2018년 말 주식시장 급락 시기인 최대치(510bp)를 상회했다”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수준으로 익히 알려진 40달러 이하로의 예상치 못했던 유가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2016년 유가급락(WTI 당시 저점 26달러) 시기 S&P500 12개월 선행 PE는 15.3배”라며 ‘현재 미 증시는 ‘유가급락과 연준 타이트닝’ 변수가 공존했던 최악의 상황과 유사한 수준까지 리스크를 반영해 추가 하락은 제한될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 확진자 수 급등(2월 19일, 20명)이 관찰된 이후 현재까지 11일이 경과했다“며 ”두 국가의 전례는 2~3주 내 미국 질병확산 속도의 피크아웃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질병의 완벽한 소멸을 주시하기 보다는 통제 가시화와 동시에 안도할 개연성이 있다“며 ”시장 안정화 이후 펀더멘털 대비 가격 하락이 과도했던 기술, 헬스케어 등 주도주의 가격 모멘텀 제고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81,000
    • -1.4%
    • 이더리움
    • 4,824,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832,500
    • -2.52%
    • 리플
    • 2,989
    • -3.3%
    • 솔라나
    • 197,200
    • -3.14%
    • 에이다
    • 653
    • -4.81%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63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40
    • -1.59%
    • 체인링크
    • 20,360
    • -3.42%
    • 샌드박스
    • 206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