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수송·조리분야의 CDM사업 활성화 기대"

입력 2008-09-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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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 사업 전문가 포럼 개최

에너지관리공단은 국내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의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CDM 사업 전문가 포럼'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2008 대한민국에너지대전'과 병행해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CDM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산업체, 신재생에너지 기업, 탄소시장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이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사정에 적합한 적용방법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울산화학의 HFC23 가스 소각사업을 CDM 사업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 최초 방법론으로 승인받은 일본의 나오키 마쯔오(Naoki Matsuo) 박사가 에너지 분야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방법론 적용을 위한 노하우를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순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농업, 조림,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CDM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분야의 CDM 방법론의 적용가능성을 소개한 남재작 박사(국립농업과학기술원)는 농업 분야에서 CDM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림 분야의 CDM 방법론을 분석하여 적용가능성을 발표한 윤여창 교수(서울대)는 조림사업이 기후변화협약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추진이 저조한 이유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에코아이의 전성호 연구원은 수송부문의 CDM 방법론에 대한 소개와 적용가능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콜롬비아 보고타의 BRT사업, 인도 델리의 차량교체 사업과 같이 이미 등록된 대중교통 CDM사업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많은 공감을 표시했다.

손창식 에관공 CDM인증원 원장은 "CDM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이번 포럼을 통해 농업, 수송, 조림분야의 CDM사업 발굴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또 "CDM사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여 국내 CDM사업의 기반 확충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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