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30원선 돌파 '패닉'

입력 2008-09-30 09:27 수정 2008-09-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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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제금융안 부결 및 경상수지 적자에 불안감 증폭

원ㆍ달러 환율이 개장하자 마자 30원 이상 폭등하며 1230원선마저 돌파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37.20원 폭등한 1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칠 경우 2003년 4월25일 이후 약 5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1.2원 오른 1200.0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1220원선을 단숨에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해 1230원선마저 넘어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구제금융안이 하원에서 부결된 것과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환율이 폭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경상수지가 47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외환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의회가 구제금융안을 부결하면서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더불어 수출 증가세 둔화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가 심해진 것도 큰 악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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