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추경]중기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000억 원 편성

입력 2020-03-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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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융자 확대...대구ㆍ경북 우선 지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1조685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긴급경영 애로 해소에 이번 추경의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긴급자금 공급 △보증지원 △매출채권보험 등 금융지원 예산을 1조5103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9200억 원)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3000억 원) △기금운영계획변경(9800억 원), △신용보증기금(7000억 원) △기술보증기금(8000억 원) △지역신용보증(3000억 원) 등의 금융 지원이 이뤄진다. 추경예산안(1조3200억 원)에 포함된 금융 관련 지원과 합치면 총 2조3000억 원대 보증 확대 지원이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인 대구와 경북지역 지원에 최우선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게 중기부의 계획이다. 우선 대구ㆍ경북의 지역 특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비용을 198억 원 지원하도록 했다.

대구ㆍ경북지역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강화된다. 추경예산안 중 3616억 원이 투입된다. 긴급경영안정자금(600억 원) 신성장기반자금(1000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1500억 원) 등이 포함된 수치다.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자금도 확충됐다.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기존 2조 원에서 2조2000억 원으로 2000억 원 확대하기로 했다.

휴업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점포를 위한 지원도 집중된다. 372억 원을 편성해 소상공인 점포의 '위생 안전 인증', '경영진단 및 재개점 행사' 등을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도 강화한다. '온라인쇼핑몰입점지원'(100억 원), 'O2O플랫폼'(15억 원)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중기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5000억 원 할인(10%) 발행(690억 원), 공동마케팅(212억 원) 등을 추진한다. 화재방지시설 개선 및 안전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안전관리 패키지'는 120억원대 규모로 진행된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직접적인 경영피해, 경기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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