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신재생에너지] 삼성그룹

입력 2008-09-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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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ㆍ바이오에너지에 집중...그룹 해체 후 계열사별 사업 추진

삼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태양광과 2차전지, 바이오디젤 등이 추진되고 있다.

삼성그룹 시절에는 그룹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두지휘 했으나 그룹의 해체로 컨트롤타워가 없어 현재 각 계열사별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삼성에버랜드가 김천 어모면 옥계리 일대 70만㎡에 사업비 141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인 18.4㎿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하면서 태양광 사업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하루 평균 4시간 가동하며 연간 2만7000㎿의 전력을 생산해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량은 김천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3% 정도다.

삼성전자는 LCD총괄에서 결정질 및 박막 태양전지와 모듈 사업을 총괄해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30메가와트(MW)급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생산라인 구축할 예정으로, 최근 테스트라인을 위한 생산설비 발주에 들어갔다. 박막 태양전지의 경우 현재 연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삼성SDI는 2차전지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차전지 사업을 위해 제2 생산거점인 중국 천진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천안 라인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셀 공급능력도 확보했다.

삼성SDI는 소형 2차전지 사업 기술 리더십 유지, 원가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 등을 통해 2010년 업계 1위, 2012년 매출 4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업체인 독일의 보쉬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용 배터리 팩 시스템의 개발, 생산, 판매를 위한 합작사 'SB Limotive'를 설립했고, 향후 5년간 총 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3시간 충선시 최고 시속 210㎞의 속도로 400㎞까지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카용 2차전지를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서 서울시 면적의 40%에 달하는 대규모 팜 농장 인수해 바이오디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의 대형 팜 기업인 아테나 홀딩스와 바이오 디젤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S&G Biofuel Pte Ltd)을 설립하고,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원료 확보를 위해 총 5500만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팜 농장을 인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 팜 농장에서 생산한 팜유를 전 세계의 바이오디젤 관련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러한 바이오원료 공급사업을 시작으로 농장 추가 확보 및 정제시설 확대는 물론 자체 바이오디젤 생산체제 구축, 물류 및 글로벌 판매망 강화 등으로 단계별 추진 전략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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