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증환자, 내일부터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서 격리 치료

입력 2020-03-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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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보건당국이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을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 시설로 활용한다.

대구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를 4단계로 분류해 대구시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을 경증환자의 치료 시설로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병상이 부족해 입원 대기 상태로 치료받지 못하는 중증 환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증상별로 환자를 분류ㆍ치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관리 지침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당국은 경증환자는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고 중증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의료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중앙교육연수원은 홈페이지 공지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정 사실을 공개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은 주로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환자들이다. 입소자 상태를 지속해서 관찰해 중증으로 악화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치료센터로서 중앙교육연수원 운영은 대구지역 거점 병원인 경북대병원이 맡기로 했다. 여기에 경북대병원 의료진뿐 아니라 자원봉사 의료인, 군의관들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중앙교육연수원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60명에 그치는 만큼 공공·민간시설을 추가로 경증환자 전용 치료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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