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 나노엔텍, 첨단 진단의료의 창조적 프런티어

입력 2008-09-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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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BT-IT 기술 총체적으로 융합...헬스케어 强小기업

나노엔텍의 주요 사업 분야는 나노바이오 융합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칩, 세포분석, 유전자 전달 시스템 및 진단기기 등이다.

지난 2000년 서울대 벤처로 시작한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현 나노엔텍100% 자회사)와 2006년 8월 퓨쳐시스템과의 주식교환을 통해 나노엔텍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지난해 5월 퓨쳐시스템을 물적 분할해 100% 자회사로 분리했으며, 연구개발 중심의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를 통해 신기술 연구 및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바이오 융합분야 원천 기술 확보

최근에는 주업종이 의료용 기기 제조업으로 바뀌면서 생명공학과 더불어 의료기기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본격적인 나노-바이오 융합 기술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나노엔텍은 나노-바이오 융합 분야에 있어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현재 '디지털바이오(Digital-Bio)'라는 생명공학분야의 브랜드와 진단산업 분야의 브랜드인 '하트스퀘어(heArt2)'로 전 세계 생명과학 분야에서 나노엔텍의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그 실례가 지난 3월에 체결한 세계적인 생명공학 업체인 미국 '하버드바이오사이언스'와 체결한 유전자 전달 시스템에 대한 공동 마케팅 제휴와 지난 4월 체결한 미국 '인비트로젠'사와의 초소형 세포 계수기 공급 계약, 그리고 세계 최초로 손끝 피 한 방울로 심근 경색과 호르몬, 암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 개발 등이다.

또한, 나노엔텍은 진단 분야에 있어 심혈관 진단 품목에 대한 품목 허가와 함께 지난 23일에 국내 6개 대리점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심혈관 질환 진단 항목으로 향후 5년간 약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NT-BT-IT 기술을 총체적으로 융합함으로써 신기술과 신 시장을 창조해 나가는 선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출 65% 해외에서 벌어들여

현재 나노엔텍은 매출의 약 65%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90% 이상의 수출 비중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 수출 국가는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 위주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이러한 선진국에서 생존하고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진단 의료기기 분야에서 신기술, 신제품이 아니면 쉽지 않다"며 "그리고 이것이 현재 나노엔텍에 있어 가장 강력한 성장 동인이고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나노엔텍은 현재 전체 인력 중 40%의 연구개발 인력 보유와 또 그 중 80% 이상이 각 분야의 석사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인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인적 자원의 경쟁력으로 나노엔텍은 생명공학 및 진단 의료 분야에 있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향후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 시장을 직접 공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근 대표이사 인터뷰

"5년 내 전 세계 진단 시장 10% 이상 점유"

▲ 회사의 강점은?

기업의 미래는 '창조성'에 좌우한다고 본다.

그 이유는 거시적 측면에서 볼 때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의 가장 확실한 생존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화성공장 소개

지난해 10월 정밀 마이크로칩과 기기를 양산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 공장을 경기도 화성에 준공했다.

이곳은 바이오테크와 IT 기술을 융합한 각종 분석 장비 및 정밀 플라스틱 마이크로칩 등 미래형 나노제품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바이오 공장 1호이며, 국제 규격의 의료기기 품질관리시스템인 ISO13485를 획득 한데 이어, KGM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 매출과 관련 향후 회사의 방안과 대책은?

나노엔텍은 지난 2006년 유전자 전달 시스템인 마이크로포레이터 1개의 제품으로 약 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마이크로포레이터와 세포 계수 칩인 C-CHIP으로 27억원(네트워크 보안을 합칠 경우 44억원), 올 상반기에는 ADAM-MC라는 세포 계수기기를 추가해 반기 매출 26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초소형 세포 계수기 카운티스(Countess, 미국 인비트로젠사에 OEM 납품 예정) 및 진단 의료기기인 프렌드(FREND)를 출시해 연 매출액이 최대 100억원을 전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프렌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KFDA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지난 22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최된 '신성장동력보고대회'의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 분야에 전시돼 주목을 받는 등 하반기 출시를 위한 준비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 회사의 향후 성장전략은?

향후 5년 내 전 세계 진단 시장 1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해서 글로벌 최첨단 현장 진단기기 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다.

연간 1000만개 이상의 제품 양산이 가능한 공장의 보유, 하버드바이오사이언와 인비트로젠 등을 비롯한 해외 유통망의 활발한 확보, 휴대용 진단기기 '프렌드'의 본격적인 양산체제 돌입 등을 통해 한 단계씩 이루어 나가고 있다.

나노엔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 시장 개척을 통해 NT-IT-BT 기술 융합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연구개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장 진단과 헬스 케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강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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