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 해외펀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 '급반등'

입력 2008-09-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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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해외펀드는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미국 정부의 부실채권 인수기관 설립 및 대규모 공적 자금투입 결정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이 발표되면서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가가 폭등하고, 미국 구제금융 법안 가결 가능성 및 실효성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제기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지난주 전쟁 후유증과 금융 쇼크로 거래중단 사태를 맞았던 러시아주식펀드가 금융불안감 진정과 러시아정부의 부양책 효과로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 주식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8.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별로는 러시아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A)'가 주간 24.55%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식Class A'가 주간 10.65% 급등하면서 월간 9.18%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주간 강세를 보인 금융섹터와 기초소재섹터 펀드가 상위권 차지한 가운데 일본 주식펀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월간 상위권을 지키던 소비재 섹터펀드들의 순위가 다소 하락했고, 주간 큰 폭으로 상승한 러시아 주식펀드와 브라질 주식펀드는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26일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50조7912억원을 기록, 한 주간 3조289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해외펀드에서 422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ETF를 제외한 해외주식형에서 3510억원이 유출되는 등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주식혼합형에서 331억원이 줄었고 해외채권형에서도 123억원의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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