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각’ 대응...이커머스 업계, 재택근무 확산

입력 2020-02-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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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메신저로...불가피한 인원은 출퇴근 시간 조정

(사진제공=쿠팡)
(사진제공=쿠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이커머스 업계도 속속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24일을 기점으로 각 팀 별로 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는 선에서 유연한 재택 근무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증상이 없어도 유치원, 학교 휴교에 따른 자녀돌봄 등을 감안해 적어도 1주일에 하루만 허용되는 재택근무 원칙을 완화시켜 필요한 경우 여러 날 동안 재택 근무가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심각’ 격상을 고려해 전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임직원 보호차원의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있다”면서 “재택근무가 불가한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근무 밀집도 경감 대응책으로 교대근무 실시와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 역시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특히 임신부는 3월 첫째 주까지 전원 재택근무를 하고 어린이집 휴원이나 개학 연기 등으로 가족 돌봄이 필요한 직원도 개학 때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출근이 필요한 경우 대중교통 혼잡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 이후 출근을 권장하고 사옥 출입 게이트에서 체온을 측정해 37.5도 이하일 때만 출근할 수 있다”면서 “28일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연장이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26일부터 2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한다. 이날은 오전 11시까지 출근해 재택근무 준비를 마친 후 퇴근하도록 했다. 티몬 관계자는 “VPN 등의 설치 테스트를 위해 이날 출근하고, 회의의 경우는 메신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는 임산부 및 휴원과 학교 개학연기에 따라 가족돌봄 사유가 발생한 직원에 한해 우선 재택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1월부터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있다. SSG닷컴은 24일부터 임산부 직원에 한해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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