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 저공해 LPG 엔진개조 5년만에 6.3만대 돌파

입력 2008-09-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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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법인인 위트콤과의 합병을 진행 중에 있는 친환경 엔진개조 전문기업 이룸은 지난 2004년 저공해(LPG)엔진개조 본격사업 이후 5년 만에 누적 차량 수 6만3000대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룸의 저공해 (LPG)엔진 개조 사업은 지난 2003년 서울지역을 운행하는 경유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해 135대의 노후 경유차 엔진을 저공해(LPG)엔진으로 개조하는 것이 시발점이 됐다. 2004년 수도권 지역의 관공서가 보유한 경유자동차 2664대에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및 저공해(LPG)엔진개조 등 배출가스 저감프로젝트로 본격화 됐다.

저공해(LPG)엔진개조는 5년 이상 노후된 운행 경유차량을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공해(LPG)엔진 차량으로 개조하는 것을 말한다.

환경규제에서 까다로운 경유차의 경우 저공해(LPG)엔진으로 개조했을 경우 폐차시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되며, 경유자동차 특유의 소음을 크게 줄여주고 무엇보다 개조비용의 90% 가량을 정부가 보조해주기 때문에 차량 소유자의 부담이 크지 않아 이 시장의 확산을 도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 초 고유가 흐름지속에 따른 경유대비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적은 LPG가 각광받으면서 저공해(LPG)엔진개조의 확산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노후된 경유차량을 저공해(LPG)엔진으로 개조하면 미세먼지가 거의 배출되지 않고 NOx(질소산화물)는 69~93%, CO(일산화탄소) 및 HC(탄화수소)는 26~91%나 저감되는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

이러한 대기질개선의 효과가 눈에 확연이 드러나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여러 민간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이룸 외에도 엑시언, 엔진텍, 한국엔엠텍 등이 있다.

이룸은 2001년 대구시 시범 개조 사업을 실시한 이후, 부산시, 서울시 및 환경부 시범사업을 단독으로 수행했다.

이룸의 최경호 대표는 "이룸은 현재 저공해(LPG)엔진개조을 시행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차종을 개조할 수 있고 업계 유일의 24시간 출동서비스 체계를 갖춰 타사대비 경쟁력 있는 사후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업계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트렌드인 그린에너지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대형 가스 하이브리드 버스의 개발과 CNG엔진개조 서울시 시범사업 등을 수행하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여러다각도의 사업을 개발·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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