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일본 흥행,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2위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입력 2020-02-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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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일본 흥행.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 일본 흥행.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이 일본 흥행 새 역사도 썼다.

23일 '기생충' 일본 배급사 '비타즈 엔드'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이달 22일까지 44일간 일본 전역에서 220만 명을 동원했다. 흥행수입은 30억 원(약 3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15년간 일본 흥행 영화 1위 자리를 지킨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일본에서 전국 308개 스크린에서 상영해 30억 엔(약 275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일본의 주요 언론 매체들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에 찬사를 보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3일 '기생충'이 '미국적 가치관을 움직였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변화의 물결을 느끼게 하는 사건"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20)'에서 92년 역사상 최초로 작품상을 받은 비영어권 영화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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