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사흘째 1000명 미만이지만…갈팡질팡 기준 변경에 비판 고조

입력 2020-02-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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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세 차례나 기준 변경

▲중국 상하이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사흘째 1000명 미만으로 확산이 억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 보건당국이 진단 기준을 갈팡질팡 변경하면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97명, 사망자는 109명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날까지 중국 내 누적 확진 환자는 7만6288명, 사망자는 2345명을 각각 기록했다. 신규 확진 환자는 19일 820명, 20일 889명에 이어 전날 397명으로 사흘째 10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전날 366명, 사망자는 106명이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의 신규 확진자는 314명, 새로 사망한 사람은 90명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중국 전역의 의심 환자는 5365명이며 완치 후 퇴원자는 2만659명이다. 환자 중 중증은 1만1477명이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일주일간 무려 세 차례나 기준을 변경해 비난을 사고 있다. 후베이성 당국은 전날 확진자 수에서 임상진단 병례 환자를 제외했던 통계 수치를 원상 복귀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진원지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이 되지 않더라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로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게 했다. 새 기준이 적용된 첫 날인 12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5000명 가까이 폭증했다.

그러나 19일 다시 임상진단을 기준에서 제외하고 나서 환자 수가 급감하자 비판이 고조돼 결국 원상 복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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