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금태섭ㆍ김남국 당내 갈등 우려 의식한 듯… “당의 소중한 자산, 쓰임 고민할 것"

입력 2020-02-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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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백서' 필진인 김남국 변호사(왼쪽)가 18일 서울 강서갑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했다 취소한 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오른쪽)을 향해 "왜 허구적인 '조국 수호' 프레임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느냐"라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사진은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기자회견하는 김남국 변호사와 금태섭 의원의 자료사진.   (연합뉴스)
▲'조국백서' 필진인 김남국 변호사(왼쪽)가 18일 서울 강서갑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했다 취소한 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오른쪽)을 향해 "왜 허구적인 '조국 수호' 프레임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느냐"라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사진은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기자회견하는 김남국 변호사와 금태섭 의원의 자료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 4·15 총선 서울 강서갑 공천 논란에 대해 "금태섭 의원과 김남국 변호사는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두 사람 모두의 쓰임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훌륭한 우리 당의 재원들이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이해찬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 배치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 실장은 "방법이 어떻게 될 지까지는 잘 모르겠다"며 "두 분 다 훌륭한 자산, 재원이니 훌륭하게 쓰이도록 하는 방안을 이 대표가 고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김 변호사를 측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김 실장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금 의원과 김 변호사의 갈등은 단순히 두 후보 간 대립이 아니라 당내 갈등으로 비쳐지는 모양새를 우려한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지역구에 전략공천하거나 비례대표를 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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