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원ㆍ달러 나흘째 상승 1158.2원..3.7원↑

입력 2008-09-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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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116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상승한 115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내린 1154.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단숨에 1160원선을 돌파한 이후 1167원선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환율이 장중 1167원선을 돌파한 것은 2004년 8월6일 이후 4년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후 환율은 국내 증시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1160원선 아래에서 마감됐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국내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주식매도를 지속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증시가 하락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도 "미 구제금융 계획안의 의회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어 외환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질 않고 있다"면서 "미 국제금융 결과에 따라 환율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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