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통신위성 60기 추가 발사…머스크 ‘우주 인터넷 구상’에 한 걸음 더

입력 2020-0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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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총 300기 발사 성공…빠르면 올해 중반 서비스 시작 계획

▲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60개의 스타링크 통신위성을 실은 팰컨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케이프 커내버럴/EPA연합뉴스
▲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60개의 스타링크 통신위성을 실은 팰컨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케이프 커내버럴/EPA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또 다시 60기의 통신위성을 발사하면서 우주 인터넷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스타링크’ 통신위성을 재활용 로켓인 ‘팰컨’에 실어 쏘아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발사는 스타링크로 불리는 1500개의 통신위성망을 구축, 저렴한 우주 브로드밴드 인터넷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의 일환이다. 그간 스페이스X는 한 번 발사할 때마다 60기의 통신위성을 지구상 궤도 위에 올려 놓았으며, 이날까지 발사에 총 다섯 차례 발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총 300개에 달하는 통신위성을 우주로 보냈다.

앞서 이 회사는 빠르면 올해 중반부터 미국, 캐나다에 걸쳐 저렴한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기존에 유·무선 인터넷망을 원활하게 이용하기 어려웠던 전원 지역과 오지에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스페이스X는 이번 통신위성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팰컨의 추진체(부스터)를 착륙용 배 위로 귀환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제시카 앤더슨 스페이스X 엔지니어는 “로켓은 제 시각에 이륙했고 추진체도 성공적으로 분리됐지만, 추진체는 배 위가 아니라 바로 옆 해상에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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