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네이버 '맞손'…에너지 사업, 디지털 혁신 속도

입력 2020-0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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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에너지 사업에 적용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GS칼텍스와 네이버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DT)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는 에너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작년 12월부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선 가능한 영역들을 발굴하고, 중장기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목표와 로드맵을 도출하려는 것이다. 이번 네이버와의 업무협약도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GS칼텍스 사업장에 네이버 클라우드 활용 △기업용 메신저를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업무 영역에 AI 서비스 도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 개발 협업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 GS칼텍스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해 여수공장 및 주유소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상반기 중 네이버 클라우드에 전기차 충전 및 결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테스트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GS칼텍스는 네이버의 기업용 메신저인 라인웍스를 활용해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접수하고 고객에게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편의성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본 비즈니스 협업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라인웍스는 정보 공유 및 챗봇 등 협업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정보 보호 영역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종이문서나 이미지에 기재된 문자를 인식해 데이터로 전환해 활용하는 한편 네이버의 검색엔진 기술을 활용해 사내 문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하도록 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과 디지털 산업을 대표하는 양사가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자 협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디지털 혁신 활동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작년 11월에는 GS칼텍스와 네이버 계열사 직원 40여 명이 네이버랩스에서 협업 워크샵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선진 IT기업의 혁신 방법론인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해 양사 협업 기회 및 신사업 아이디어를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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