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2020' 4관왕 축하 인증샷 공개했다가 삭제한 이유는?

입력 2020-0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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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하늬 인스타그램)
(출처=이하늬 인스타그램)

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20' 4관왕을 축하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가 돌연 삭제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밝게 빛나는 야외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이하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박명훈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하늬는 "내 생전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한국영화, 충무로 만세!"라며 오스카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LA에서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다. 너무 자랑스럽다. 이 순간을 축하하고 즐긴다. 아니 누가 보면 내가 상 탄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네요! 오늘 잠은 다잤다"라며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함께 축하했다.

이하늬는 배우 공효진과 함께 LA에 촬영을 하러 왔다가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와 동료 배우들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이하늬의 인스타그램에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도 아닌데 왜 거길 가서 축하하냐"는 식의 비난의 글을 올렸고, 이하늬는 자칫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동료 배우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해당 인증샷을 삭제하고 사과의 글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과글에는 네티즌들의 응원글도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축하해 주는 마음이 얼마나 이쁜가? 동료 배우들을 응원하러 간 건데, 왜 그걸 꼬아서 보는지 모르겠다", "한국 영화계의 쾌거인데, 같은 한국 배우로써 함께 축하해주는 모습 너무 보기 좋지 않나", "왜 이런 것 하나하나 불편해하는지 모르겠다. 같이 참석해서 기뻐해주고 축하해주고 인증하면 욕먹는 세상인가? 세상이 언제부터 이리도 팍팍했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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