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올해 2조5000억 펀드 조성해 '제2 벤처붐' 뒷받침 할 것"

입력 2020-02-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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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7일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금년 2조5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정부예산 1조1000억 원을 포함한 총 1조3000억 원 출자금을 해당 펀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제2 벤처붐'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 한국벤처투자의 입장이다.

우선 창업초기, 청년창업 등 스타트업 펀드에 투자재원의 절반이 넘는 5200억 원을 공급해 9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혁신적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통한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점프업 펀드'에도 3800억 원을 투입, 1조 원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문화, 콘텐츠, 특허 등의 분야에도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해당 섹터별 정책펀드에 3975억 원을 출자해 60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자금을 벤처투자 시장에 유치하기 위해 연기금, 공제회, 주요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관 투자자와의 협업·소통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올해 순수 민간펀드 등을 포함하면 4조 원 후반대의 벤처펀드가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역할 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펀드출자자 뿐 아니라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자로서 적극 나선다는 목표다. 이밖에 늘어난 자산규모에 맞춰 펀드 심사 공정성을 높이고, 기술동향과 투자 트렌드 등 투자관련 정보를 시장에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기관으로의 역할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허 출자심의위원회 구성에서 외부위원 비율을 높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대하고, 기술보증기금의 기업평가 전문가 그룹 등을 심의위원에 포함시켜 전문성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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