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탐색도 학점으로 인정…교육부, 대학생 취·창업 지원 사업 확대

입력 2020-02-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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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ㆍ취·창업교육 2505억 투입…전년 比 7.8%↑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선정 개요 (교육부)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선정 개요 (교육부)

대학에서 진로 탐색 교육을 받으면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과 취ㆍ창업 지원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 진로 및 취ㆍ창업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관련 사업 예산은 지난해 2324억 원 이었지만 올해 2505억 원으로 7.8% 증액됐다. 진로교육 대상을 청년까지 확대하고 진로 결정과 취업을 위해 청년들이 겪는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먼저 대학생이 한 학기 자유롭게 진로 탐색 활동을 설계ㆍ수행한 것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대학진로탐색학점제’가 새로 도입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38개 대학이 지원했다.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1개교당 연간 4000만 원을 지원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10개 학교는 일반대 7개교, 전문대 3개교다. 일반대는 △가천대 △군산대 △경성대 △대구한의대 △부산외대 △순천향대 △아주대가 선정됐다. 전문대는 △연성대 △울산과학대 △한양여대가 뽑혔다.

교육부는 올해도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대학생의 해외진로ㆍ경험 기회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사회ㆍ경제적 취업 취약계층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수행대학 6개교를 추가 선정해 총 1600명에게 단기 해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산업체 연계 교육, 창업 관련 교육과정 등 관련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대학과 산업체가 맞춤형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해 채용을 협약하는 취업연계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ㆍ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사회맞춤형학과 협약반’을 일반대 20개, 전문대 20개 등 총 40개 늘린다.

‘창업교육 거점대학’은 올해 2개교 선정하고,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인재를 발굴ㆍ육성한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올해 10개교, ‘대학창업펀드’는 약 200억 원 이상 조성해 창업기업에 초기 성장자금을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중소ㆍ중견기업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3~4학년 학생을 위한 ‘희망사다리ㆍ장학금’은 Ⅰ유형에서 지난해보다 2600명 늘린 6200명에게 학기별 등록금 전액과 장려금 200만 원을 지원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진출 청년을 위한 Ⅱ유형에서는 학기별 등록금을 지원한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춰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결정부터 취‧창업까지 필요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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