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종 코로나 사망자 300명 넘어서…모두 중국 발생

입력 2020-02-02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확진환자 1만4528명, 하루 만에 2603명 늘어…발생국에 스웨덴·스페인 추가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외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국내 15명을 포함해 총 1만45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만1925명)보다 2603명 늘었다. 발병지인 중국에서 1만438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전체 확진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259명에서 304명으로 45명 늘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전원 중국에서 발생했다.

국가별로 한국(12명→15명), 홍콩(12명→13명), 싱가포르(13명→16명), 베트남(5명→6명), 미국(6명→7명), 캐나다(3명→4명), 독일(5명→7명), 호주(9명→12명) 등에서 전날보다 확진환자가 늘었다. 스웨덴(1명), 스페인(1명)에선 신규 확진환자가 나왔다. 일본의 경우 확진환자는 15명으로 전날과 같았으나, 무증상 병원체 보유자가 2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한국에서 추가된 확진환자 3명 중 1명(13번, 28·남)은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었다.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그 외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4번 환자(40·여·중국)는 일본으로부터 입국한 12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5번 환자(43·남)는 지난달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이달 1일부터 경미한 감기 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중 1~5번과 7~8번, 12·13·15번 환자는 우한에서 입국한 감염자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 9번 환자는 5번 환자, 10~11번 환자는 6번 환자, 14번 환자는 12번 환자로부터 전파된 2·3차 감염자다. 입국 후 증상 발현시점과 이동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12번 환자에 대해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정몽규 축협 회장 사퇴하라" 축구 지도자들도 나섰다
  • 로스트아크, 신규 지역 '인디고 섬' 추가…디아블로 신규직업 출시 外 [게임톡톡]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59,000
    • -2.84%
    • 이더리움
    • 4,187,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640,000
    • -5.04%
    • 리플
    • 729
    • -3.44%
    • 솔라나
    • 203,400
    • -7.46%
    • 에이다
    • 616
    • -2.69%
    • 이오스
    • 1,097
    • -3.94%
    • 트론
    • 171
    • +1.79%
    • 스텔라루멘
    • 1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00
    • -2.04%
    • 체인링크
    • 19,330
    • -4.78%
    • 샌드박스
    • 597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