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100세] 설산 등반 후 무릎 통증? 줄기세포 치료로 고민 해결

입력 2020-01-20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설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이다. 하얗게 눈이 쌓인 산 정상에 올라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될 만큼 멋진 자연경관이 아래에 펼쳐진다. 이처럼 등산이나 트레킹은 하체 근력 강화와 심폐기능 향상, 신진대사 촉진 등 육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다. 그러나 무리한 산행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산악인이 적지 않다. 특히 ‘연골연화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연골연화증은 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탄탄한 연골이 지속적인 충격으로 ‘물렁해지는’ 질환이라 설명할 수 있겠다. 보통 등산과 같은 무릎에 하중을 주는 운동을 자주 하거나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하곤 한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감소해 증상을 방치하게 되는 연골연화증은 ‘물렁’해진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며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통해 증상의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보다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X-레이 검사와 전문의의 문진과 촉진 등 이학적 검사가 진행된다. 정확한 감별이 필요할 경우 MRI 촬영과 관절내시경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의 경우 정밀한 진단뿐 아니라 치료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최근엔 ‘줄기세포 재생의학’이 날로 발전하며 연골연화증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치료법도 선보이고 있다. 줄기세포 내에는 연골세포를 강화하고 활성화시키는 ‘TGF-β(티지에프-베타)’ 성장인자를 포함한 항염증 성장인자가 존재한다. 이를 연골연화증 치료에 적용하면 증상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된다. 연골연화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주사치료 혹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회복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연골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와 더불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이 늘지 않게 주의하며,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높이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자라나라 머리머리” [바이오포럼2026]
  • 파업 벼랑 끝 삼성전자, 노사교섭 극적 재개⋯노동장관 직접 중재
  • 취랄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병맛과 현실 사이
  • 공장 하루 멈추면 ‘수조원’ 손실…1700여 협력사도 흔든다 [삼성전자 노사협상 결렬]
  • 주식으로 20대 '142만원' 벌 때 70대 이상 '1873만원' 벌어 [데이터클립]
  • 카카오, 사상 초유 ‘파업 도미노’ 사면초가…“미래 생존력 고민 해야 진정한 이익 배분”
  • 계속 치솟는 외식비…짜장면·삼겹살 등 줄줄이 올라[물가 돋보기]
  • 강남 집값 급등세 멈췄지만⋯전세 뛰고 공급 확대 '깜깜' [국민주권정부 1년]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88,000
    • +0.65%
    • 이더리움
    • 3,184,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1.37%
    • 리플
    • 2,045
    • +0.39%
    • 솔라나
    • 129,000
    • +2.3%
    • 에이다
    • 372
    • +0%
    • 트론
    • 533
    • +0.76%
    • 스텔라루멘
    • 215
    • -0.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00
    • +3.19%
    • 체인링크
    • 14,360
    • +1.13%
    • 샌드박스
    • 108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