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해 콘텐츠 구축에 20조 투자…2028년엔 30조"

입력 2020-01-18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넷플릭스 로고.
▲넷플릭스 로고.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자사 콘텐츠를 구축하는 데 올 한해 173억 달러(20조50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THR)'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BMO 캐피털은 넷플릭스가 올해 콘텐츠에 173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넷플릭스가 매년 지속해서 투자 액수를 늘려 2028년에는 263억 달러(30조4800억 원)를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의 공격적 투자는 애플, 아마존, 디즈니 등 거대 기업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흐름과 맥이 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BMO 캐피털 애널리스트 대니얼 새먼은 "넷플릭스는 여전히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리더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투자 포인트가 점증할 요인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애플 TV+(플러스), 디즈니+, 워너미디어의 HBO맥스, 컴캐스트의 피콕 등 넷플릭스와 경쟁하는 스트리밍 주자들이 많아진 것에 대해 새먼은 "글로벌 스트리밍 전쟁에서는 복수의 승자가 존재할 수 있다"며 넷플릭스 주식을 인수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BMO 캐피털은 넷플릭스가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 콘텐츠 기업인 CJ ENM과 3년간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12,000
    • +0.31%
    • 이더리움
    • 4,577,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36%
    • 리플
    • 765
    • -1.03%
    • 솔라나
    • 213,500
    • -1.93%
    • 에이다
    • 689
    • -0.86%
    • 이오스
    • 1,230
    • +2.24%
    • 트론
    • 170
    • +2.41%
    • 스텔라루멘
    • 165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2.16%
    • 체인링크
    • 21,320
    • +0.28%
    • 샌드박스
    • 676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