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IKO 관련株, 증시 반등에 일제히 오름세

입력 2008-09-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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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내증시에서 통화옵션(KIKO) 피해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다.

오전 10시 26분 현재 씨모텍이 전날보다 5.75% 상승한 가운데 성진지오텍 역시 4.3% 오르고 있다. 우주일렉트로와 디에스엘시디 역시 3.08%, 2.68%씩 상승세다.

이날 전자기기 제조 판매 코스닥 상장 기업인 태산엘시디가 통화옵션 거래 손실로 인해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는 악재에도 미국발 구제금융 지원책에 따른 증시 반등과 더불어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날 리먼발 쇼크로 국내증시가 일제히 폭락장세를 보였지만 이날 미국발 훈풍과 함께 환율 급등세가 진정됨에 따라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태산엘시디 부도소식과 관련해 업계에 추가 부도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관련주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산엘시디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과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금지명령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통화옵션 거래 손실로 회생 절차를 밟게 된 상장사로는 태산엘시디가 현재 처음이다. 태산엘시디는 이날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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