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건설, 광교신도시 분양 늦춰질 듯

입력 2008-09-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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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의 첫 분양아파트 울트라건설의 '참누리'가 분양가 승인문제로 분양이 늦춰질 전망이다.

울트라건설은 수원시가 최근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권고한 참누리아파트의 분양가인 3.3㎡당 평균 1273만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울트라건설은 지난 4일 참누리 아파트(111~230㎡, 총 1188가구)의 3.3㎡당 분양가를 1317만~1398만원(평균 1350만원) 선으로 산정해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지난 10일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울트라건설에서 분양승인 신청한 3.3㎡당 평균 1350만원은 시세보다 높다며 70만원 이상 낮아진 가격을 적정 분양가로 통보했다.

이에 대해 울트라건설은 수원시의 권고안은 손해를 보면서까지 사업을 하라는 것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이의신청을 준비 중이다.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준공시까지 금융비용 등이 총 635억원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133억원만 인정됐다"며 "3.3㎡당 1300만원 이하로는 도저히 분양을 할 수가 없어, 우선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 첫 분양으로 관심을 받아온 울트라건설은 일정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분양가를 1300만원 이상으로 올려야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10일 내 분양가 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면 분양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한편,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 "분양일정이 늦춰질 경우, 이자비용 증가에 따라 분양가도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수요층이나 해당 업체, 수원시 등 모두가 부담이다"며 "특히 광교신도시같은 경우 소비자들에게 기대치가 높은 곳 인데 분양이 늦어짐으로써 혼란만 가중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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