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안한 '3D 프린팅 의료 보형물', 국제 표준 채택

입력 2020-0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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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3D프린팅 기본 개념도 (과기정통부 제공)
▲의료 3D프린팅 기본 개념도 (과기정통부 제공)

우리나라가 제안한 의료영상 3D프린팅 제작안이 국제 기준으로 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3D프린팅 및 스캐닝' 분야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의료 영상 기반 3D프린팅 모델링 표준안 2건이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전문가 주도로 해외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2022년경에는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신규 프로젝트로 채택된 표준안 2건은 환자의 의료 영상에 기반을 둔 맞춤형 3D프린팅 보형물 제작 절차를 명시하고 있다.

해당 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실제 의료용으로 사용될 정밀한 환자 맞춤형 3D 모델과 3D프린터를 이용한 제품‧기기 제작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통된 기준에 따른 제작 프로세스가 정립됨으로써 의료진은 기존 보형물(두개골, 치아보철물, 무릎연골 등) 제작을 위한 복잡한 수작업 과정 없이 쉽고 편리하게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의료 제품을 제작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궁극적으로 고품질 의료 제품 및 서비스 제공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관련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타 산업 간 융합을 통하여 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3D프린팅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기반으로 향후 의료 분야와 ICT 융합 협력이 확대ㆍ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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