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로 외인 매물 쏟아져, 리먼 정리창구 의혹

입력 2008-09-16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가 국내 주식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HSBC증권 창구를 통해 리먼이 보유한 종목들의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HSBC증권이 이날 금융위로부터 매매정지를 당한 리먼의 매도 물량을 소화해내기 위한 창구가 아닌가 하는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3분 현재 매도상위 거래원 중 가장 높은 HSBC증권을 통해 우리금융 320만9780주, LG디스플레이 216만6440주, 현대차 162만6142주, 기아차 77만1830주, 대우증권 70만2360주, 하이닉스 53만1640주, 기업은행 96만5780주, 한진해운 97만5870주, 삼성증권 29만4240주, 두산인프라코어 30만6700주, 삼성중공업 31만7310주, SK에너지 30만3690주, SK 38만3469주, 두산중공업 17만9319주, GS 49만7710주, 현대중공업 11만7686주, 삼성물산 24만1457주 등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증권업계에서는 주식브로커 영업을 공격적으로 하지 않는 HSBC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보면, HSBC가 리먼의 매도 창구이거나 혹은 리먼의 계좌를 가진 투자자들의 매도창구라는 분석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힘을 얻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69,000
    • -0.19%
    • 이더리움
    • 4,403,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8.12%
    • 리플
    • 2,786
    • -1.8%
    • 솔라나
    • 187,200
    • +0.38%
    • 에이다
    • 544
    • -1.27%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25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60
    • +1.37%
    • 체인링크
    • 18,500
    • -0.16%
    • 샌드박스
    • 172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